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부설 식물종합병원은 식물을 키우는 시민 또는 농업인을 위하여 농업생명환경대학의 교수들의 전문지식을 이용하여 식물의 병, 해충, 생리 및 환경적 장해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제공하는 대민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.
충북대학교 식물종합병원에는 학내 교수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, 산림환경연구소, 사설나무병원, 그리고 농 기업에 종사하는 각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. 식물종합병원은 식물에 발생하는 모든 병충해와 재해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진단하고,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방제 및 치료방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하여 다양한 재해로부터 식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.
식물종합병원은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여러 재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얻는 창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, 대학에서 이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실습 및 현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의 폭을 넓히는 장으로, 그리고 이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현장에서의 문제를 파악하고 연구의 재료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. 또한 식물의 병, 해충, 생리 및 환경적 장해 분야의 산학연의 유기적 협동연구의 창구가 되어 식물재해의 새로운 진단법 및 방제법을 비롯한 이 분야의 다양한 연구의 매개체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.